
콘티넨탈이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 SUV 'Q6 e-트론'에 포괄적인 액세스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자동차 키 외에도,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 디지털 키 시스템인 'CoSmA(Connected Smart Access)'를 포함하여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아우디 Q6 e-트론은 잉골슈타트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중형 배터리 전기 SUV로, 콘티넨탈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CoSmA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물리적인 자동차 키나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차량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기존의 물리적 키를 사용한 차량 작동 옵션도 계속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다양한 모델에서 호환된다.
콘티넨탈은 아우디 Q6 e-트론에 기존 물리적 자동차 키 기술 외에도, 중앙 제어 장치 통합 및 초광대역 무선 기술,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특징으로 하는 트랜시버로 구성된 완벽한 디지털 CoSmA 시스템을 공급한다.
차량에 대한 접근은 에너지 효율적인 블루투스 저에너지 표준과 함께 UWB 무선 기술을 통해 제어된다. UWB 기술은 스마트 장치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인증된 가상 키가 소유자의 주머니에 있는지, 차량 근처에 있는지, 혹은 차량 내부에 있는지를 정확히 감지한다. 이러한 정확한 위치 감지 덕분에 CoSmA는 '릴레이 공격(relay attack)'과 같은 중간자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자동차 도난을 막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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