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대형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상반기를 장식한 넷마블이 기존에 발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는 물론,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도 라인업에 추가하며 하반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20일, 올해 자사 첫 작품인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 작품은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해 20여 년간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위력을 보여줬으며, 6월 27일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랭크되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최근 서비스 100일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에는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2014년 3월 출시 이후,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이다.
게임은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6월 27일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나하나 세나"로 유명한 '세나송'을 부른 개그맨 김태환과 함께 2025년 버전의 세나송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굵직한 작품을 선보인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몬길: STAR DIVE',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뱀피르' 등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며, 최근에는 깜짝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도 공개하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몬길: STAR DIVE'는 넷마블몬스터의 히트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3인 파티를 구성해 즐기는 실시간 태그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독점 제공된다.
이용자는 세 명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전투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략성과 속도감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으며, 필드를 탐험하는 재미도 마련됐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깔끔한 비주얼과 서브컬처 풍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게임 속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야옹이 캐릭터를 통해 몬스터를 포획하고 '몬스터링'으로 제작해 장착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게임은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브리타니아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한 RPG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는다.
주인공 트리스탄은 물론 멜리오다스, 반, 킹 등 주요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이 구현되며, 낚시,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도 포함된다. 이 게임은 SGF 2025에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하반기 중 콘솔(PS5), PC(Steam),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모바일·PC 기반의 MMORPG '뱀피르'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은 개발 단계에서 'The RED: 피의 계승자'로 알려졌으며, 최종적으로 '뱀피르'라는 명칭으로 확정됐다. 모바일 MMORPG의 중흥기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했다.
'뱀피르'는 고딕 호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로, 뱀파이어 콘셉트와 중세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갖췄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그래픽 품질을 끌어올렸으며, 전투의 '보는 맛'과 '손맛'을 살리기 위해 모션캡처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식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최근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깜짝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스톤에이지'는 1999년 이후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즐긴 스테디셀러 IP로,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수백 종의 펫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재미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의 감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간편하고 직관적인 최신 게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용자는 '최강 조련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거치며 다양한 펫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 특히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마리의 펫으로 구성된 24개 초대규모 덱 조합, 부족원과 함께 마을을 발전시키는 '부족' 시스템, 최대 100마리의 펫이 동시에 등장하는 대규모 보스 레이드 '강림전'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PC 및 콘솔 플랫폼용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와 알트나인이 개발 중인 퍼블리싱 타이틀 '프로젝트 SOL' 등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