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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2024시즌 '동병상련' 임진희·이소미, LPGA 우승 합작(종합)

연합뉴스
2025.06.30. 14:25:36
조회 수
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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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후원사 없이 2025시즌 시작…미국 무대 첫 우승 일궈낸 '섬 소녀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강자로 군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에서 첫 우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임진희와 이소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미국 무대 첫 우승을 확정했다.


이소미는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작년에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우승이 너무 행복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둘은 KLPGA 투어에서 잘 나가는 선수들이었다.


한국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거뒀고 통산 상금 역시 임진희가 21억원, 이소미는 30억원을 넘게 벌었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한 살 많은 임진희가 1998년생으로, 둘 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2024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소미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27개 대회에 나와 '톱10'을 한 번만 기록할 정도로 고전했고, 임진희는 24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 등 이소미보다 성적이 좋기는 했지만 KLPGA 투어에서 뛸 때와 비교하면 쉽지 않은 한 해였다.


특히 둘은 2025시즌을 앞두고 메인 후원사가 사라지는 어려움도 겪었다.


지난 시즌까지 이소미는 대방건설, 임진희는 안강건설 후원을 받았으나 2025시즌을 앞두고는 후원사 로고가 없는 모자를 착용했다.


임진희는 시즌 개막 후인 올해 4월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지만, 이소미는 여전히 메인 후원사가 없다.


두 선수 모두 한국에서 20∼30억원 넘게 번 만큼 메인 후원사가 없다고 해서 '눈물 젖은 빵'을 삼켰다는 식의 표현은 과할 테지만 톱 랭커들의 자존심이 상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 진출 후 비슷한 길을 걸어서인지 이번 대회 내내 둘은 서로에게 신뢰를 내보였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임진희가 "오늘 너무 편했다. 소미가 티샷을 똑바로 쳐줘서 저는 페어웨이에서 쉽게 핀 가까이 붙일 수 있었다"고 말하자 이소미는 "저는 딱히 한 게 없는데 언니가 편하게 버디 할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화답했다.


3라운드 후에도 둘은 이소미가 "제가 요즘 아이언샷이나 퍼터가 썩 좋은 편이 아닌데 언니의 아이언샷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고, 임진희는 "소미가 항상 페어웨이를 지켜주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서로 공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둘의 팀 이름은 'BTI'다.


제주도 출신 임진희와 완도 출신 이소미가 모두 섬에서 왔다는 의미인 '본투비 아일랜드'(Born to be Island)의 약자라고 한다.


임진희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혼자였으면 우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1년 후배 이소미를 칭찬하며 "내년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기자회견에서 7월 10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소미는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이번 우승을 잊고,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진희 역시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저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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