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미피(miffy)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시즌 한정 에디션 MD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선보인 미피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3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일부 제품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할리스X미피 콜라보레이션
이번 협업은 미피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여행용 파우치, 비치타월, 양우산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부터 텀블러 3종까지 총 6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용성과 함께 미피 특유의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디자인에 담아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전 공개 이후부터 높은 관심을 모은 이번 에디션은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미피 양우산’이다. 약 300g의 초경량 무게에 귀여운 미피 캐릭터 그래픽, 전용 휴대 케이스 등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무더위와 장마가 겹친 시기에 특히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 출시 당일 물류 재고가 전량 소진됐으며, SNS 및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매장을 찾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미피 비치타월’ 역시 여름 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70×90cm의 넉넉한 크기와 부드러운 촉감, 높은 흡수력은 물론,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미피와 친구들이 그려진 디자인이 여름 바캉스 필수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여행용 파우치 세트’는 세 가지 다른 사이즈와 컬러로 구성돼 있어 의류, 신발, 소지품 등을 정리하기에 적합해 여행객들에게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텀블러 3종도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그니처팝 텀블러’는 전면과 후면에 미피와 보리스 캐릭터가 함께 그려져 있어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았으며, 900ml의 넉넉한 용량과 빨대 사용이 가능한 구조로 실용성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완판됐다. 이 외에도 각기 다른 컬러의 옷을 입은 미피 일러스트가 특징인 ‘바닐라 텀블러’와 13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더 가벼운 텀블러’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할리스는 이번 미피 협업을 기념해 서울 연남동 연트럴파크점에서 미피 컨셉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층부터 3층, 테라스 공간까지 곳곳에 미피와 친구들의 모습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미피 컨셉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70주년을 맞은 글로벌 캐릭터 미피와의 협업을 통해, 미피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실용적이면서 할리스만의 감성을 담은 MD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일부 매장에 숨은 재고를 찾아보시고, 연트럴파크점에서 열리고 있는 미피 컨셉스토어도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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