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Google)이 올해 국제교육공학회(ISTE) 컨퍼런스에서 학습자와 교육자를 위한 새로운 AI 솔루션을 발표했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교육 전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제미나이 포 에듀케이션(Gemini for Education)을 비롯해 30여 개의 새로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 포 에듀케이션은 교육 커뮤니티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춰 구축된 제미나이 앱 버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용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 소비자보다 훨씬 높은 사용 한도와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Workspace for Education) 요금제에 무료로 포함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인 클래스룸(Gemini in Classroom)을 모든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에디션에 무료로 제공하며, 정의와 예문이 포함된 어휘 목록 생성 등 3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교육자들은 수업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전문가인 젬스(Gems)를 만들 수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내에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출시된다.
노트북LM(NotebookLM)은 교육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앱이 되었으며, 앞으로 몇 주 내에 소스를 교육 비디오로 변환하는 비디오 개요(Video Overviews)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 애드온을 통해서는 구글 비즈(Google Vids)에서 비오 3(Veo 3)를 사용한 8초 비디오 제작과 제미나이 인 폼스(Gemini in Forms)를 통한 빠른 평가 및 설문조사 생성이 가능하다.
18세 이상의 학생들은 제미나이 캔버스(Gemini Canvas)를 사용해 개인 맞춤형 퀴즈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곧 18세 미만 학생들에게도 확대된다. 제미나이는 복잡한 개념 이해를 위한 인터랙티브 다이어그램 등 시각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구글은 아동 안전 및 발달 전문가와 상담하고 청소년 자문 패널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더 엄격한 콘텐츠 정책을 적용하며, 커넥트세이프리(ConnectSafely)와 패밀리 온라인 세이프티 인스티튜트(Family Online Safety Institute)가 승인한 AI 리터러시 리소스를 제공한다. 교육 사용자의 채팅 데이터는 AI 모델 개선에 사용되지 않는다.
관리자는 관리 콘솔에서 제미나이 앱과 노트북LM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볼트(Vault)를 통해 대화를 검색하며, 사용량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제미나이는 커먼 센스 미디어 프라이버시 씰(Common Sense Media Privacy Seal)을 수상해 데이터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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