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빈패스트가 베트남 하띤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 지 7개월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띤 공장은 빈패스트의 두 번째 전기차 공장이다. 하띤 공장은 차체 용접 공장, 도장 공장, 일반 조립소, 물류 창고 및 품질 관리 센터를 갖춘 종합 생산 공장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이 부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100만대 생산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베트남 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두 번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띤 공장 가동으로 빈패스트는 공급업체를 붕앙 경제 구역으로 유치하여 2026년까지 현지화 수준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새로운 공장은 연간 약 20만 대의 EV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초기에 VF 3(위 사진), 미니오 그린, EC 밴 및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러 소형 모델을 생산할 제조할 예정이다. 생산되는 전기차는 베트남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띤의 새로운 공장 외에도 빈패스트는 베트남 하이퐁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간 95만 대의 생산 능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올해 7월과 4분기에 각각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CKD 공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에서의 전기차 생산은 당초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28년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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