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위해 코나 일렉트릭 아래에 위치할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 SUV를 몇 달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2로 명명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신차는 기아 EV2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6년 중반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 유럽법인측은 신형 전기차가 앞으로 몇 달 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유럽에서 생산되며, 내년에 앞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기아 EV2와 형제 모델이다.

이 신형 크로스오버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기아 EV3와 마찬가지로 58.3kWh 또는 81.4kWh 배터리 팩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58.3kWh 배터리 팩 모델은 WLTP 기준 267마일(약 429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81.4kWh 배터리 팩 모델은 최대 372마일(약 598km)까지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트림은 전면에 단일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최대출력은 201마력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는 인테리어는 사용성과 기능 측면에서 단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조정되는 주변 조명 및 사운드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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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플레오스(Pleos)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번 신차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엔드 투 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플레오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플레오스 커넥트: Pleos Connect)부터 차량 운영 체제(OS) 및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연결한다.

플레오스는 자율 주행 및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현대차가 곧 출시할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구동할 핵심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는 다중 창 보기 및 AI 음성 비서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같은 UI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의 예상 시작 가격은 약 30,000유로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2026년 2분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IAA 모빌리티에서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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