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규모는 작지만 노르웨이는 전기차 시장이 지배하고 있다. 2025년 6월 노르웨이의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가 1민 7,799대를 기록하며 전체 신규 등록 차 중 전기차 비중이 96.9%에 달했다. 노르웨이 당국에 6월 신차의 평균 CO2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전기차 점유율 93.7%, CO2 배출량 6.1g/km를 기록 중이다.
이는 노르웨이에서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에 배터리 전기차 아는 신규 등록 차량은 577대에 불과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152대,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23대에 불과했다. 디젤차는 0.8%, 가솔린차는 0.3%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은 17.0%에서 2.0%로 폭락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가 5,004대로 가장 많았다. 6월 전체 신규 등록의 27.2%를 차지했다.
2위는 토요타 bZ4X 825대, 3위는 폭스바겐 ID.4 714대가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 3 639대, BYD 실론 7604대, 폭스바겐 ID.3 573대, 스코다 엔야크 461대, 볼보 EX30 433대, 폭스바겐 ID.7 428대, 볼보 EX40 384대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연간 누적 판매량에서도 모델 Y는 1만 1,006대로 토요타 bZ4X 4,801대와 폭스바겐 ID.4 3,923대를 크게 앞었다.
특징적인 것은 올해 상반기 전체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만 5,515대를 보였다는 것과 테슬라 보이콧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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