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911 카레라 4S 쿠페, 카브리올레, 타르가 4S 등 사륜구동 모델을 새롭게 공개하며 911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신차는 국내 미출시 모델이다.

신형 911 4S 모델은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한층 강화된 첨단 사양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더 강한 주행 감성과 역동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양한 개인화 옵션도 추가됐다.

신형 911 4S는 3.0리터 트윈 터보 6기통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함께 기존 911 터보의 인터쿨러 시스템을 최적화해 최고출력을 기존 대비 30마력(22kW) 늘린 480마력(353kW)으로 향상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911 카레라 4S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8km/h에 이른다.



사륜구동 모델인 신형 911 4S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앞바퀴에도 동력을 배분해 주행 안정성과 견인력을 높인다. 프런트 디퍼렌셜의 클러치 어셈블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냉식 및 전자 기계식 제어 방식을 유지하며, 기어비만 일부 조정됐다.

기본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20인치(전륜)/21인치(후륜) 카레라 S 전용 휠,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PTV+),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911 GTS 모델과 동일한 사양으로,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전륜 408mm, 후륜 380mm 디스크가 장착된다. 911 타르가 4S에는 후륜 조향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카브리올레와 타르가 모델에는 리어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쿠페 모델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리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죽 패키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미러 서라운드 라이트 포함), 라이트 디자인 패키지, 자동 디밍 미러(내외부),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색상과 소재, 사운드 시스템, 루프 옵션 등 폭넓은 개인화 사양도 제공된다.

독일 내 기본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4S가 16만3,000유로,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가 17만7,200유로, 911 타르가 4S가 17만8,900유로부터 시작한다(부가세 및 국가별 사양 포함).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신형 911을 국내 최초 공개했으며, 현재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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