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자동차홀딩스가 2025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40만 9,18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신에너지차가 12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 연간 판매 목표를 300만 대로 약 1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리, 링크앤코, 지커 브랜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는 72만 5,151대가 판매됐다. 신에너지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6월에 42% 증가한 23만 6,036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6월 신에너지차 판매는 86% 증가한 12만 2,367대였다.
지리자동차는 2025년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271만 대에서 300만 대로 약 11%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상향 조정이 시장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며, 제품 강점, 브랜드 인지도 및 유통 능력에서 경쟁 우위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2025년 지리자동차그룹은 총 9종의 신형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브랜드는 최근 출시된 싱야오 8과 GEA 아키텍처 기반의 주류 중형 PHEV 세단을 포함해 4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4분기에는 메탄올, 전기, 가솔린으로 작동할 수 있는 5세대 초유연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세단 및 SUV 제품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지커와 링크앤코는 각각 3개와 2개의 새로운 차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커는 007 GT 외에도 9X와 대형 럭셔리 SUV를 선보일 예정이며, 링크앤코는 900과 중형 EM-P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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