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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106년 전통 깬 ‘벤틀리 윙’ 엠블럼 공개…7월 콘셉트카와 새 디자인 스튜디오 동시 베일 벗는다

2025.07.04.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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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와 디자인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새로운 엠블럼 ‘벤틀리 윙(Bentley Wings)’을 공개했다. 106년의 역사를 지닌 벤틀리의 상징 ‘윙드 B(Winged B)’의 다섯 번째 버전인 이번 엠블럼은,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및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오는 7월 중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 엠블럼은 벤틀리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Robin Page)의 주도 하에 벤틀리 자체 디자인 팀이 제작했다. 페이지는 이번 작업이 벤틀리 브랜드와 DNA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으며, 자신감과 세심함, 창의성을 담은 새로운 엠블럼이 벤틀리의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디자인에는 벤틀리 인테리어 디자인 팀의 남영광(Young Nam) 디자이너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최종 채택돼 완성형으로 다듬어졌다. 남 디자이너가 제안한 이 디자인은 향후 벤틀리의 미래 디자인을 보여주는 콘셉트카의 전면에 부착될 예정이며, 이 콘셉트카는 7월 8일 처음 공개된다. 해당 콘셉트카는 양산형은 아니지만, 벤틀리가 지향하는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모델로 소개된다.

새롭게 진화한 엠블럼은 기존 엠블럼의 상징적 디테일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진보된 형태로 완성됐다. 엠블럼 내부에는 이전 디자인에서 보였던 날개 안의 다이아몬드 패턴과 ‘B’ 로고가 새겨진 센터 주얼(centre jewel)이 반영됐다. 특히 새 날개는 더 날카롭고 극적인 형태로 변모했으며, 부드러운 곡선 대신 각진 매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형상으로 바뀌었다. ‘B’ 로고 하단의 깃털은 완전히 제거돼 더 간결한 인상을 준다. 센터 주얼은 이제 날개 없이도 독립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고급 시계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함과 깊이를 더해 제작됐다.

벤틀리 역대 엠블럼 변천사 (아래부터 순서대로)

로빈 페이지는 이번 엠블럼 디자인 작업에 대해 “럭셔리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담는 것이 엠블럼이라면, 그것은 브랜드의 서명과도 같다”며 “100년이 넘는 벤틀리의 역사 속에서 ‘윙드 B’ 엠블럼의 네 번째 진화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은 신중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화로 인해 복잡성과 정밀도가 높아지는 시대에, 단순화와 정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새 엠블럼은 더 간결하고 날카로우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벤틀리의 새로운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 엠블럼의 역사는 19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립자 월터 오웬 벤틀리(W.O. Bentley)는 퍼포먼스 한계를 돌파하고자 하는 자신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동차 일러스트레이터 F. 고든 크로스비(F. Gordon Crosby)에게 로고 디자인을 의뢰했다. 크로스비는 ‘B’ 이니셜을 중심으로 날개를 펼친 형태의 엠블럼을 디자인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전투기 엔진을 설계했던 벤틀리의 이력을 반영해 날개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위조 방지를 위해 좌우 날개의 깃털 수를 다르게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1931년에 두 번째 엠블럼이 등장하면서 좌우 날개에 각각 10개의 깃털이 포함된 대칭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이 엠블럼은 중앙 ‘B’ 로고를 검정 타원 안에 넣은 형태로, 무려 60년 이상 사용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디자인으로 기록된다.

1996년경 세 번째 엠블럼이 선보이면서 다시 크로스비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기리기 위해 ‘B’ 센터 주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고, 장식적인 요소와 곡선 날개가 강조됐다. 이후 1998년 벤틀리가 폭스바겐그룹에 인수되면서 2002년 새롭게 디자인된 네 번째 엠블럼이 공개됐다. 이 엠블럼은 1세대 컨티넨탈 GT에 처음 적용됐으며, 왼쪽에 10개, 오른쪽에 11개의 깃털이 새겨진 비대칭 구조로 회귀했다. 이는 1919년 원형 디자인을 기리기 위한 결정이었으며, 해당 엠블럼은 컨티넨탈 GT의 성공과 함께 벤틀리의 글로벌 판매량을 연간 1천 대에서 1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벤틀리는 새로운 엠블럼을 오는 7월 7일,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본사 내 새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장을 기념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스튜디오는 1938년 지어진 기존 본사 건물 안에 마련된 3층 규모의 시설로, 향후 벤틀리 디자인 전략의 중심축이 될 예정이다. 이후 하루 뒤인 7월 8일에는 새로운 ‘벤틀리 윙’ 엠블럼이 적용된 콘셉트카가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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