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기어스 오브 워에 이어 헤일로 등 XBOX 대표 독점작들이 PS5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스팀에서 돌풍을 일으켜 화제가 됐던 소니의 세컨드 파티 게임 '헬다이버즈2'가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소니의 발표에 따르면 이식을 담당한 것은 소니 산하 이식 전문 회사인 닉시즈 소프트웨어이며, 발매일은 8월 26일로 결정됐다.
요즘 플랫폼 확장이 대세이고, '헬다이버즈2'는 많은 XBOX 이용자들이 XBOX 발매를 요청해온 인기작이긴 하나, '헬다이버즈2'는 소니가 퍼블리싱을 담당한 세컨드파티 게임이기 때문에, 소니의 허락없이는 XBOX 출시가 불가능하다.
개발사인 애로우헤드게임즈도 XBOX 이용자들의 요청에 전적으로 소니의 결정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출시 당시 기존 소니 독점작들과 달리 PS5와 PC 동시 발매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XBOX 시리즈 X/S 진출까지 발표되면서, 소니의 플랫폼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게임이 됐다.
소니 산하 개발사인 SIE 샌디에고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LB 더 쇼 시리즈가 2021년부터 XBOX로 발매되고 있긴 하나, 이는 MLB 사무국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던 만큼, 소니 자체 의지로 XBOX 출시를 결정한 독점 게임은 '헬다이버즈2'가 처음이다.
'헬다이버즈2' 이후로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게임들이 XBOX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