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상큼한 레몬이 여름철 음료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유의 시트러스 향과 산뜻한 신맛이 무기인 레몬은 여름철 떨어지기 쉬운 입맛을 자극하고 갈증 해소에도 탁월해 음료 및 주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몬은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 수분 보충에 적합할 뿐 아니라 비타민C 함유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업체들이 레몬을 활용한 음료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젠하이볼향 0.0
발효전문기업 티젠은 여름 음료 시장 공략을 위해 논알코올 하이볼 음료 ‘젠하이볼향 0.0’의 레몬맛 버전인 ‘젠하이볼향 레몬 0.0’을 출시했다. ‘젠하이볼향 0.0’은 지난해 말 이마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연말연시 가벼운 음주문화를 즐기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이마트 논알코올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레몬맛 제품은 정통 하이볼의 스모키하고 몰티한 풍미에 상큼한 레몬 향을 더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최적의 탄산가스볼륨을 적용해 청량감을 강화했으며, 당류는 0g, 350ml 한 캔에 9kcal로 열량 부담도 낮춰 건강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리큐르에 생레몬 슬라이스를 직접 넣은 ‘리얼레몬주’를 내놓았다. 인위적인 과일향이 아닌 생레몬 자체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살렸으며, 병을 흔들어 마시는 방식으로 레몬의 신맛을 극대화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과일 원물이 들어가 시각적인 요소도 강조한 제품이다.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는 수분 보충과 리프레싱에 초점을 맞춘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레몬 농축액과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 7000mg, 비타민C 30mg도 함께 들어 있다. 무보존료, 저당 설계로 건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레몬 제품을 선보였다. 던킨은 자사의 시그니처 얼음 음료 ‘쿨라타’에 레몬민트 베이스를 더한 ‘레몬민트 쿨라타’를, 오비맥주 카스는 기존 인기 제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인 ‘카스 레몬 스퀴즈 7.0’을 출시했다.
티젠 관계자는 레몬이 티젠의 첫 분말 스틱형 콤부차 플레이버로서 가장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맛이라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 ‘브이핏 말체레몬’ 등 다양한 레몬맛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독 폭염이 심한 올해 여름에는 상큼한 레몬 제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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