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오징어 게임’ 테마의 랜파티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스포트나이트’를 5일 서울 중구에 자리한 젠지의 복합문화공간인 GGX에서 시작했다. 이번 스포트나이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오늘 시작을 알린 '스포트나이트’는 사전 참가 신청자 220명이 참여하는 팬 이벤트와 포트나이트 리로드 전용 맵 '오징어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오징어게임 콜라보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벤트 매치 이후에는 팬들과의 만남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먼저 젠지의 복합공간 GGX에 포트나이트와 오징어게임의 특징을 살린 미니 게임 존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는 모습의 장난감 총을 활용해 사격 실력을 뽐낼 수 있었으며, ▲ 오징어게임하면 떠오르는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그리고 비석치기로 구성된 미니 게임 3종, ▲ 무기의 짝을 맞추는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다.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받은 이용자에게는 경품도 주어졌다.
오늘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두 차례 진행된 이벤트 매치다. 이벤트 매치는 현장을 찾은 김블루, 테스터훈 등의 스트리머와 에스터, 로키, 켈리 등 젠지 출신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젠지의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출신 윤루트가 경기의 해설을 맡았다.



본격적인 이벤트 매치는 포트나이트 리로드 전용 맵 '오징어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오징어게임 콜라보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됐다. 경기가 진행된 오징어 그라운드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 경기 전 대기실과 오징어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린 맵 구성 등이 눈길을 끄는 맵이다.
경기는 현장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 참가했다. 4인 스쿼드 10팀이 진행하는 경기인 만큼 3명으로 구성된 스트리머 팀과 e스포츠 선수 팀에 참여하는 2명을 포함해 총 34명을 선발해 40명이 게임을 즐겼다.
기자도 첫 번째 이벤트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순식간에 탈락하고 말았으며, 두 사람이 벌인 최종전에서는 건축이 특징인 포트나이트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어 두 번째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인플루언서와 진행하는 팬 이벤트와 더불어 질의응답, 추첨을 통한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인플루언서와 팬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스포트나이트는 오늘 진행된 이벤트 매치를 제외하고 오는 7월 18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포트나이트와 오징어게임을 활용한 미니 게임 등을 만날 수 있으며, GGX를 찾아 포트나이트를 즐긴 이용자들은 선착순 1000명에게 GGX 이용 시간 2시간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