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대표 세단인 5시리즈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시리즈는 총 1만2,786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1,159대)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8세대 BMW 5시리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총 10개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은 520i로, 올해 상반기 7,116대가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9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PHEV 모델 판매도 크게 늘었다. 530e, 530e xDrive, 550e xDrive 등 3개 PHEV 모델은 상반기 총 1,599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530e 모델은 상반기에만 1,512대가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9km,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73km(환경부 인증 기준)다.

고성능 PHEV 모델인 550e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하며,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62km다.
전기차인 i5도 상반기 828대가 판매됐다. 동급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95년 BMW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대가 판매됐다. BMW그룹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8세대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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