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2025년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브랜드의 유산과 미래를 아우르는 슈퍼카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맥라렌 W1’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르망 24시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한정판 슈퍼카들도 함께 소개된다.
행사의 중심은 단연 맥라렌 W1이다. 이 모델은 새롭게 개발한 V8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최고출력 1,275마력)을 탑재했으며, F1에서 영감을 받은 그라운드 이펙트 기술과 능동형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해 후륜을 구동하는 하이퍼카다. 도로와 서킷 모두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총 399대 한정으로 생산돼 전량이 이미 고객에게 배정됐다. 맥라렌 F1, P1™과 함께 전시되며, 시대를 대표하는 세 모델이 공유하는 브랜드 DNA와 도전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맥라렌은 올해 르망 24시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설적인 F1 GTR이 힐클라임 주행에 나서며, 당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인 JJ 레토가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 이와 함께 F1 LM 로드카를 오마주한 750S 르망도 첫 선을 보인다. 전 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이 모델은 서킷 성능을 극대화한 MSO 고다운포스 키트가 적용됐으며, 맥라렌의 르망 우승 역사를 계승한 특별한 슈퍼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타임드 슛아웃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극한의 퍼포먼스를 입증한 트랙 전용 모델 솔루스 GT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840마력 자연흡기 V10 엔진을 얹고, 차량 중량을 1,000kg 미만으로 낮춘 이 싱글 시트 하이퍼카는 올해도 굿우드 힐클라임 주행에 참가한다.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의 고유한 맞춤형 제작 기술과 럭셔리 수공예 품질을 강조하며 고객 차량을 전시 및 주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750S 및 아투라 MCL38 셀러브레이션 에디션도 굿우드 페스티벌의 다이내믹 런에 참가한다. 이 특별 에디션은 맥라렌 F1 팀의 2024 시즌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단 9대씩 제작됐으며, 맥라렌을 상징하는 파파야 오렌지와 앤서사이트 컬러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리버리가 적용됐다.
아울러, 맥라렌은 ‘LT’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해 헤리티지 컬렉션 모델들도 굿우드에 전시한다. 이들 모델은 슈퍼카 패독에서 전시되는 것은 물론, 다이내믹 퍼포먼스 주행에도 참여하며 브랜드의 강렬한 퍼포먼스 유산을 알릴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맥라렌 #굿우드스피드페스티벌 #맥라렌W1 #750S르망 #솔루스GT #F1GTR #하이브리드슈퍼카 #맥라렌슈퍼카 #MSO #르망24시 #슈퍼카페스티벌 #자동차뉴스 #자동차행사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