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EV3가 2025년 상반기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매 전기차로 등극하며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V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아는 올해 현재까지 영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EV3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이자 올해 기아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V3는 6월, 2분기, 그리고 상반기 전기차 등록 대수에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매 전기차 자리를 지켰으며,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도 1분기 기준 4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6,293대가 등록된 EV3는 영국 소매 전기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작 가격 3만 3,005파운드(약 5,800만 원)로 58.3kWh 또는 81.48kWh 두 가지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430km 및 599km다.
기아는 2025년 상반기에 총 3먼 1,643대의 전동화 차량(EV, PHEV, HEV 포함)을 판매했으며, 이는 총 등록 대수 6만2,005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는 기아의 전동화 전환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아는 8월에 EV5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보급형 EV2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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