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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승기 : 디자인, 주행, 가격 모두 잡은 SUV

글로벌오토뉴스
2025.07.09. 14:19:40
조회 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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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기대 이상의 장점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미흡함, 파워트레인의 한계 등 아쉬움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도심형 SUV의 정형화된 이미지 속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논하는 일이 흔치 않지만, 이 차는 확실히 다르다. 디자인, 주행 성능, 실내 구성, 연비,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말하기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 과연 이 차가 어떻게 수입 C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지, 장단점을 짚어본다.

글, 영상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외관 디자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눈에 푸조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독창적이면서도 정제된 디자인 언어가 인상적이다.

차량 전면부의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은 마치 사자의 발톱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면부 그릴과 엠블럼은 전방위로 뻗어나가는 듯한 형상으로 입체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본닛을 살짝 앞으로 돌출시켜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측면 디자인은 한층 진화한 쿠페 스타일을 반영했다. 루프라인은 부드럽게 흐르지만, 후면에서는 날카로운 각을 주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C필러 주변의 독특한 크롬 장식과 떠오르는 듯한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뿐 아니라 디자인적 매력을 배가시킨다.

리어램프는 입체적인 조각미를 강조해 후면부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체 전체적으로 절제된 볼륨감과 세련된 디테일이 어우러져 한층 완성도 높은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이 과감한 디자인이 호불호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지나치게 역동적인 실루엣은 보수적인 취향의 구매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외관 디자인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플로팅 타입으로 설계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대시보드는 직물과 소프트 패드, 하이그로시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고, 간접 조명이 조수석까지 이어져 야간에는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푸조 특유의 아이-콕핏은 더욱 진화했다. 스티어링 휠 너머로 계기판을 바라보는 구조는 여전히 유지됐지만, 이제는 21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파노라믹 아이-콕핏'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소형 스티어링 휠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며, 그립감도 우수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콕핏 특유의 시야각 문제는 일부 운전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너머로 계기판을 바라보는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센터 콘솔의 아이-토글(i-Toggle) 버튼은 직관적이긴 하지만, 물리 버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운 지점이다. 터치 방식이지만, 반응속도도 삐르고 햅틱반응과 함께 메뉴 설정도 자유롭다. 다만, 특유의 조작 오류 가능성도 존재한다.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휠베이스 확장으로 인해 2열 공간도 넉넉하다. 무릎 공간, 머리 공간 모두 여유롭고, 시트 역시 사이드 볼스터 확장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의 몸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적재 공간은 기본 588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리터 이상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플랫하게 접히는 구조 덕분에 실용성도 우수하다.

하지만 2열 좌석은 성인 3명이 장시간 탑승하기엔 좁은 감이 있다. 또한, 시트 착좌감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단단한 편이라 장거리 주행에서는 피로감이 다소 누적될 수 있다.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주행 성능이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도심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전기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배터리 잔량만 충분하다면 도심 구간의 절반 이상을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엔진의 절대적인 출력은 평범한 수준이다. 고속 주행 시나 고속도로 추월 상황에서는 가속이 둔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엔진의 소음과 진동 역시 확실히 드러난다.

특히 와인딩 로드에서의 안정감은 C세그먼트 SUV임을 잊게 하는 부분이다. 연비 향상을 위한 미쉐린 E 프라이머시 타이어가 아니라 그립성능 향상을 위한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코너에서 비명을 지르는 포인트가 더욱 적었을 것이다. 그만큼, 좌우롤과 앞 뒤 움직임을 잘 제어하고, 도로의 충격도 적절히 분산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게 한다.



브레이크 성능은 안정적이나, 회생제동 시스템의 특성상 브레이크 페달 감각이 일정하지 않다. 초반 페달 반응이 무르익기까지 시간이 걸려, 내연기관 차량의 브레이킹 감각에 익숙한 운전자에게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다.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4,490만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GT 트림도 4,9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시장과 비교해도 10%에서 최대 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2017년 3008이 국내 출시할 때의 가격이 4990만원이었으니,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신형 3008을 선보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쟁 수입 C 세그먼트 SUV의 가격이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디자인과 실내공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강점이 부각되는 신형 3008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내장 내비게이션은 반응 속도가 느리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지 않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 경로 재탐색 속도가 경쟁 모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은 실질적인 불편 요소다. BMW의 iDrive 시스템이나 볼보의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반응 속도, 내비게이션의 직관성, 다양한 연동 기능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푸조 3008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긴 하지만, 연결 과정이 번거롭고 GPS 수신 감도가 낮은 경우도 있어 안정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장기적인 사용 측면에서는 시스템 자체의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 점도 걸림돌이다.

스텔란티스 그룹이 향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 활성화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의 개선 없이는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내장 내비게이션의 사용 편의성은 떨어지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 시에도 GPS 반응이 다소 느리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

이는현지화를 적극적으로, 또 잘 수행하고 있는 BMW, 볼보 등과의 가장 큰 격차로 남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의 핵심 요소인 만큼, 스텔란티스 그룹의 조속한 개선이 절실하다.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지금까지의 푸조 SUV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실내 공간의 고급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특히 돋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폭스바겐 티구안 같은 경쟁 모델들이 지배적인 가운데, 푸조 3008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 모터 주행 성능과 더불어 운전자 중심의 아이-콕핏,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등은 푸조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과 고속 주행 성능 한계는 분명한 과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보완이 가능한 문제인 만큼, 향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



결론적으로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주행의 즐거움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도심형 SUV의 실용성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SUV다. 지금의 완성도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한층 더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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