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차량 배터리 점검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배터리 성능을 크게 저하시켜 시동 불량이나 방전 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소 배터리 상태 확인과 올바른 관리법 숙지를 통해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터리 이상 신호로는 ▲스타트 모터 회전 약화 ▲헤드램프 밝기 변화 ▲클랙슨 소리 약화 등이 있으며, 단자 주변 이물질은 전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정기적인 청소를 권장했다.
특히 MF(무보수형) 배터리의 경우 상단 인디케이터 색상으로 손쉽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필요, 백색은 교체 시점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간단한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차량용 납축전지의 평균 수명은 2~3년으로 알려졌지만,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전해액 증발 및 전압 불안정으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주차 ▲장기 미운행 시 주 1회 이상 시동 걸기 등의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엔진 정지 상태에서 블랙박스 등 전장 부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고 수명도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블랙박스는 직접 배터리에 연결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력 소모가 발생하며, 장시간 사용 시 전압 저하가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차 시 블랙박스 절전 모드 설정과 12.4V 이상의 전압 유지가 권장된다.
공회전 제한 장치(ISG) 기능 역시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어, 배터리 전력이 낮을 경우 해당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실제로 블랙박스 상시 사용 차량에서 ISG 기능 미작동 관련 문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교체 시에는 차량별 요구 전압과 규격에 맞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한국 배터리 공식 웹사이트의 ‘배터리 검색 서비스’에서는 제조사·차종·연식별 적합 제품을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티스테이션닷컴에서도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배터리 조회가 가능하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배터리는 단순 소모품이 아니라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으로, 여름철에는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간단한 점검으로 불필요한 교체를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에 따라 지난해부터 배터리 제품군에도 ‘한국(Hankook)’ 브랜드를 적극 적용하고 있으며, 고성능 AGM(흡수유리매트) 배터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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