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엑스(대표 심건희)의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펄사 게이밍 기어(Pulsar Gaming Gears)가 미국의 프리미엄 마우스패드 전문 브랜드 LETHAL GAMING GEAR(이하 LGG)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펄사 게이밍 기어는 2020년 설립 이후 빠른 제품 개발 주기와 폭넓은 지식재산권, 다양한 e스포츠 협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다양한 사용자 성향을 반영한 마우스를 꾸준히 출시해왔으며, 최근에는 후면부를 제거한 혁신적 구조의 마우스 ‘X2F’를 선보이며 핑거팁 그립 사용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인수는 펄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인수를 통해 북미 법인인 Pulsar Americas Inc.를 설립하고 북미 및 남미 시장을 겨냥한 고객 지원과 물류 및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인 LGG는 마우스패드 품질과 고객 지원 측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다. 많은 e스포츠 프로선수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는 펄사 브랜드 아래에서 개발 및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LGG 제품은 성능과 품질, 서비스 측면에서 변화 없이 유지되며, 재고 소진 이후에는 동일 제품이 펄사 브랜드로 재출시된다. 또한 성능 개선과 함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의 확장도 계획되고 있다.
LGG는 단순히 흡수 통합되는 브랜드가 아닌, 펄사의 리테일 전략에서 중요한 축으로 계속 운영된다. LGG의 공식 웹사이트 lethal.gg도 폐쇄되지 않고 유지되며,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LGG 인력도 그대로 유지되며, 펄사 체계 내에서 기존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고객 중심 철학과 커뮤니티 기반 접근 방식은 펄사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북미 시장에서 제품 개발과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G 창립자인 Dylan Hessman은 프리미엄 마우스패드 시장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를 구축해 온 인물로, 인수 이후에도 Pulsar Americas Inc. 소속으로 미국 내 마우스패드 개발과 고객 지원 업무를 계속 주도할 예정이다.
심건희 펄사 CEO는 “LGG의 고객 중심 태도와 제품 완성도는 펄사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Dylan이 구축해온 기반 위에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ylan Hessman은 “Pulsar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품질과 성능에 대한 공통된 열정 덕분에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질 수 있었다. Pulsar의 자원과 규모를 바탕으로 LGG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펄사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 기어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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