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 중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제13·14라운드가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즌 11 세 번째 한국타이어 타이틀 스폰서 경기로, 베를린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다. 서킷은 총 길이 2.345km, 고속 직선 구간과 15개 코너로 구성돼 추월 기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기장은 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한 콘크리트 노면으로, 일반적인 아스팔트 서킷과 달리 거친 노면에서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를 공급한다. 해당 타이어는 고온과 고속 환경에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수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포뮬러 E 차량의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 성능을 지원하며,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도 함께 고려됐다. 아울러 친환경 소재 비율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팬 빌리지에서 관람객 대상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행사와 전기차 타이어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뮬러 E 시즌 11은 현재 종반부로 접어든 상황이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닛산 소속 올리버 롤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포르쉐 팀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닛산과 DS 펜스케 팀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개 규격을 운영 중이며, 독일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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