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천500만달러) 대회 첫날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7천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5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2개, 보기 7개로 5오버파를 쳤다.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5위에 머문 장유빈은 12일에 1라운드 남은 3개 홀과 2라운드를 이어서 진행한다.

이날 경기는 대회장에 강풍이 불면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 남은 경기와 2라운드를 현지 날짜 12일에 치르기로 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5명이 1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출전 선수들이 각 홀에 흩어져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 특성상 1라운드를 끝낸 선수는 없다.

케빈 나(미국)가 2오버파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미국)은 6오버파로 공동 50위다. 7오버파를 친 대니 리(뉴질랜드)는 5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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