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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2분기 글로벌 판매 9% 감소

글로벌오토뉴스
2025.07.14. 13:45:28
조회 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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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인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고급차 수요는 여전히 견고했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판매를 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뚜렷한 침체를 나타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7월 8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2025년 2분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총 45만3,7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수요 부진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회사는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에 따른 물류 지연과 재고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산업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다시 활용하면서 벌어진 결과로, 독일 제조사들이 또 한 번 글로벌 무역 긴장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고급차 수요 호조… G-클래스 판매 56% 급증
미국 시장은 벤츠에게 유일한 ‘구세주’로 떠올랐다. 2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14% 이상이 AMG, G-클래스 등 고급차 라인업이었으며, G-클래스는 무려 56%, AMG는 19%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고급차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26%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은 최근 뉴욕 맨해튼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고, 새로운 CEO 애덤 체임벌린을 선임했다. 그는 “미국 시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며 딜러 네트워크 강화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략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시장은 ‘수성’, 그러나 성장세는 둔화
반면 중국에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벤츠는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지켰다고 밝혔지만, BYD, 테슬라 등과의 격렬한 가격 경쟁과 중국 정부의 ‘중국산 선호’ 정책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중국 시장을 “높은 경쟁 강도의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가격전쟁과 정책적 장벽에 부딪히고 있음을 인정했다.

전기차 실적은 ‘혼조’… 순수 전기차 침투는 예상보다 더뎌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전기차 분야에선 엇갈린 실적이 나타났다. 2분기 글로벌 판매에서 xEV(순수 전기차+PHEV)는 21%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에선 40%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순수 전기차(BEV) 판매 비중은 따로 공개되지 않아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롭게 출시된 전기 CLA 세단은 유럽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기 GLC가 포함된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수요는 충분하지만, 정치가 발목 잡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멤버인 마티아스 가이젠은 “미국과 독일에서의 고객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며 “하지만 관세로 인해 글로벌 출하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객은 있지만, 차는 무역장벽에 막혀 있다는 의미다.

벤츠는 현재 글로벌 공급망을 재조정 중이며, 고관세 지역으로의 직접 출하를 줄이고 대체 물류 루트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방어 전략이자, 장기적인 판매 전략의 전환을 의미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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