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시장 조사회사 트렌드포스(TrendForce)가 3035영 7월 15일, 중국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2035년까지 445억 달러(한화 약 6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96%에 해당하는 성장세라고 밝혔다.
2035년 중국 시장 규모가 미국의 예상 로보택시 시장 규모인 36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기준 중국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5,200만 달러에 그쳐 미국의 3억 1,4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작지만, 향후 10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이러한 고성장 배경으로 탄탄한 공급망 시스템을 지목했다. 잘 구축된 공급망은 로보택시 차량 및 자율주행 솔루션의 하드웨어 비용을 급격히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로보택시의 마일당 비용을 줄여 사용자들의 로보택시 기술 채택 의지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테슬라(Tesla)와 웨이모(Waymo)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웨이모가 현재 선구자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지 못할 경우 테슬라가 웨이모의 주도적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양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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