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및 수입 브랜드가 여름 휴가철 안전한 이동을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출처 : KGM)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의 일환으로, 총 23개 자동차 제작사가 전국 233개 서비스 거점에서 참여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여름철 장거리 운행과 폭염에 대비해 차량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고속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냉각수, 엔진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산 완성차 5개사는 총 210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냉각수, 타이어, 브레이크, 와이퍼, 엔진오일, 전구류 등 기본적인 차량 안전 요소다. 일부 브랜드는 무상 워셔액 보충, 소모품 교환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수입차 브랜드도 전국 23개 지정 장소에서 동참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토요타, 렉서스, 혼다, 볼보, 푸조, 시트로엥 등 수입차 18개 브랜드는 23개 서비스 거점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서비스는 냉각수 및 오일류 점검, 타이어 상태 확인, 에어컨 시스템 점검 등이다.
브랜드별로 에어컨 무상 살균, 차량 소모품 할인, 여름철 안전운행 가이드 제공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각 수입차 제조사 협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지점 및 상세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중부내륙선 문경휴게소(양방향)에 임시 점검소를 운영해 고속도로 운전자 대상 긴급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여름철 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제작사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로, 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브랜드별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어, 각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한 확인이 권장된다. (자료 출처 :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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