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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전기동력 세단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5.07.18. 1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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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준중형급 전기동력 승용차 EV4는 준중형 세단 K3의 후속 모델의 포지셔닝으로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엔진 동력 차량들이 완전 변경으로 신형이 나올 때에 엔진 대신 전기 동력 차량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EV4는 최근 기아의 디자인 경향인 수직형 헤드램프와 슬림 그래픽의 그릴(과 같은 이미지의 가느다란 분할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전면 인상이 특징적입니다. 물론 범퍼 부분에는 공기 흡입구가 있지만, 주로 실내 환기 등의 용도일 것입니다.



새로운 EV4 세단은 전장ⅹ전폭ⅹ전고가 4,730ⅹ1,860ⅹ1,480(mm)이고 휠베이스는 2,820mm입니다. 차체 길이는 거의 중형 D-세그먼트에 필적하는 크기입니다. 뒤쪽이 패스트백(fastback) 형태이면서 트렁크가 다로 열리는 세단(sedan) 구조입니다.



즉 뒤유리는 매끈하게 경사져 있지만, 테일 게이트처럼 모두 열리지 않고 트렁크 리드만 열리는 구조입니다. 물론 EV4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는 해치백 모델도 내놓는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해치백이 잘 팔리지 않아서 세단만 내놓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EV4 세단은 전체 디자인 이미지가 지난 2023년에 공개됐던 콘셉트 카와 거의 같은 인상입니다. 물론 콘셉트 카와 양산차는 세부 처리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실용적인 관점에서 수리나 유지 보수, 또는 사용 시의 내구성 등 실질적인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전체 이미지는 최근의 기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라는, 상반되지만 통일성을 가진다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의미로만 본다면 모순(矛盾)과도 같은 것이지만, 실제로 다양한 세부 형태가 대비되는 모습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통일성 있는 이미지라고 할 것입니다.



모순(矛盾) 이라는 말 자체는 삼각형의 뾰족한 창과 방패라는 것으로,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과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는 방패라는 그야말로 논리적으로는 오류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모든 무기들은 그런 개념으로 개발됩니다. 그리고 그런 무기를 또 막아내는 기술도 동시에 개발되니 그야말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디자인 이야기로 돌아와서 보면 EV4의 전후면 이미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로 최근의 기아 브랜드의 전기 동력 차량들의 아이덴티티와 통일성을 가진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물론 신형 K8, 모닌, 쏘렌토 등 전기동력이 아닌 최근의 기아 차들이 모두 이런 수직형 램프 디자인으로 바뀌어서 전기동력 차량만의 이미지는 아니라는 점은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일면이 있지만, 새로운 시도이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차들에서 비슷한 이미지가 보이면 감흥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전위적인 조형은 실내에서도 이어집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5.3인치 공조, 12.3인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라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하나로 이어진 장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은 아래 위를 평평하게 디자인한 더블 D-컷 형태이면서 스포크 역시 수평 형태의 2-스포크로 어딘가 항공기의 조종간, 또는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차량 같은 이미지도 보여주는 형태로 디자인돼 있습니다.



그리고 크러시 패드의 색상이 약간 밝은 톤과 톤이 조금 어두워진 부분 등 투 톤으로 구분돼 있고, 그중에서 밝은 톤의 크러시 패드 부분의 양 끝단에 푸른색의 슬림한 가니시가 붙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부분은 어쩐지 조명이 켜질 것 같습니니다.



그리고 중앙 통풍구가 설치된 센터 페시아의 형태는 직선적인 기하학적 형태로 디지털 기기 같은 인상을 줍니다. 이런 디지털 기기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물리적 버튼 디자인은 최근의 기아 브랜드 차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많은 자동차 기업이 온통 디지털 터치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바뀌고 있지만, 사실상 물리 버튼이 없는 방식은 시각적으로는 첨단적 이미지를 줄지는 모르지만, 운전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물리적 디자인은 센터 콘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기 동력의 장점인 플로어 중앙부 구조가 자유로운 점을 적극 활용한 수납 공간과 회전 구조 등으로 변환되는 중앙 팔걸이가 그것입니다. 컵 홀더에는 다른 전기 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입니다.

앞으로의 자동차가 그저 완성된 한 대의 하드웨어이기보다는 탑승객들의 체험이나 감성을 더 중시하는 특성의 모빌리티의 길로 진화돼 간다고 할 때 새로운 전기 동력 자동차 EV4는 그러한 모빌리티적 요소를 내/외장 디자인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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