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고객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차량 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구글 플레이스(Google Places)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고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설치된 코나, 싼타페, 투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 등 모든 현대차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미 판매된 차량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 통합을 통해 현대차 운전자들은 구글의 방대한 2억 개 이상의 위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목적지 검색을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입력 시 자동으로 추천 위치가 표시되며, 운영 시간, 설명, 사진 등 추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지도가 포함된 것은 아니다.
또한, 강력한 자동 완성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자유 텍스트 검색 기능이 강화되어 주소 입력이 더욱 편리해진다. 구글의 POI(관심 지점) 기능은 상세한 설명, 평점, 필터링, 브랜드 목록 등을 제공하여 레스토랑, 관광지, 비즈니스 등 다양한 장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와 구글은 최근 몇 년간 차세대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구글 플레이스 통합은 현대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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