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7월 17일, 미국 루시드 그룹 및 자율주행 배송 기술 개발사 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버는 두 회사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며, 2026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루시드의 전기차 기술과 뉴로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하여 우버에 자율주행 차량을 공급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이미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뉴로 현장에서 테스트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우버는 이 자율주행 차량들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승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고객 기반을 활용하여 우버 앱을 통해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년 미국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향후 6년간 2만 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버는 웨이모는 물론이고 중국 바이두 등 로보택시 개발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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