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택시 개발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5년 7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위치한 생산 기지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마리나 시설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 능력이 연간 최대 24대로 두 배로 늘어나며, 수백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리나 기지 확장을 통해 파일럿 생산 증대 외에도 다양한 핵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생산 인증 준비, 규정 준수 지상 및 비행 테스트, 조종사 교육 시뮬레이터 운영, 항공기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마리나 기지는 조비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본사, 산 카를로스 파워트레인 및 전자 장치 전문 시설,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부품 제조 시설과 함께 조비의 핵심 생산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주요 파트너인 토요타 엔지니어들이 조비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설계, 제조, 품질 전반에 걸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세스 최적화, 조립 합리화, 생산 속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도구 개발에도 조언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3년 조비의 항공기 생산에 필요한 핵심 구동 및 제어 부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조비의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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