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범용 추론 시스템으로 2025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범용 추론 시스템으로 2025년 IMO 대회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특정 형식 수학 시스템이 아닌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수학을 푸는 것이며, 범용 인공지능을 향한 주요 추진력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알트만 CEO는 "오픈AI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이는 꿈이었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며 "지난 10년간 AI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곧 GPT-5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알트만 CEO는 "정확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싶다"며 "이는 향후 모델에서 사용할 새로운 연구 기법을 통합한 실험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PT-5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IMO 금메달 수준의 능력을 가진 모델을 몇 달 동안은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수학 경시대회로 여겨진다. AI 시스템이 이 대회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은 AI 분야의 오랜 도전 과제였다. 알렉산더 웨이(Alexander Wei) 오픈AI 연구원도 엑스를 통해 "최신 실험적 추론 LLM이 AI의 오랜 대도전을 달성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수학 경시대회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오픈AI가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한다. 수학적 추론 능력은 AI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 분야에서의 돌파구는 다른 영역의 AI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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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알렉산더 웨이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