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정부가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발맞춰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3천 원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소비쿠폰 사용 확대를 통한 가맹점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익 제고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현재 전국 1,460개 매장 중 99%에 해당하는 1,446개 매장이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가맹점은 모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소비쿠폰 사용 가능 비율이다. 본사 직영점은 단 14곳에 불과해, 소비자는 별도 검색 없이 거주지 인근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된 가맹점망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간편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본사 직영점에서는 정책상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3천 원 할인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7월 현재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 중 약 75%가 ‘땡겨요’에 입점해 있으며, 본사는 이 입점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달 이용 고객도 주소지 내에서 소비쿠폰 혜택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소비쿠폰 정책이 전국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전국 매장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배너를 부착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자사 SNS 채널 등을 통해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해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 가맹점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사실상 자영업자이자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님들의 실질적인 매출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취지가 소상공인 지원인 만큼, 본사도 가맹점 매출 제고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와 국민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총 13조 9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된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으로 제한된다. 내수 경기 침체가 심화된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본사 직영 매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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