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는 전국 1,000여 개 대리점에서 정부가 도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소비 진작용 지원금이다. 해당 쿠폰은 국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되며, 사용처는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돼 있어 지역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내수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효과 입증…이번에도 실용 소비 기대

삼천리자전거는 과거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자전거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고 체력이 저하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비대면 운동이 가능하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한 자전거가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실용적인 정부 지원금 활용처로 자전거가 다시금 소비자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비 절감 효과…‘자출족’ 증가세

교통비 부담 증가도 자전거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하고 대중교통 요금도 계속해서 인상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출퇴근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증가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실용적인 도심형 자전거 ‘선데이’와 통학부터 운동까지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스팅거 SFD’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자전거 출퇴근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 갖춘 전국 1,000여 개 대리점 운영

삼천리자전거는 제품 구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스토어’와 전문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지정점’을 포함해 전국 1,00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확보했다. 소비자는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을 통해 초기 세팅부터 유지보수까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 라인업 보유…예산과 용도에 맞는 선택 가능

삼천리자전거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전기자전거, MTB, 로드바이크, 어린이 자전거 등 전 라인업을 갖춘 국내 대표 자전거 브랜드로, 소비자는 이용 목적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대리점을 찾은 소비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레저, 출퇴근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에 동참하고자 전국 대리점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교통비 절감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쿠폰을 통해 자전거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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