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컴퍼니는 7월 22일 포켓몬 관련 신작 게임 및 콘텐츠를 소개하는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포켓몬 레전즈 Z-A’의 구체적인 정보와 발매일을 밝혔다.
‘포켓몬 레전즈 Z-A’는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도입한 최신작이다. 무대는 ‘미르 시티’라는 가상의 도시로, 이용자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동료 캐릭터들을 만나고, ‘MZ단’이라는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MZ단은 미르 시티의 질서를 지키는 자경단으로, 이노와 루디 등 개성적인 인물들이 소속돼 있다.
미르 시티는 시간대에 따라 게임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야생 포켓몬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전통적인 플레이가 중심이 되고, 밤에는 ‘ZA 로열’이라 불리는 배틀 토너먼트에 참가해 상위 랭크를 노리게 된다.
특히 이번 타이틀의 핵심 테마는 ‘폭주 메가진화’다.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메가진화를 발전시켜, 트레이너가 없는 포켓몬이 갑작스럽게 메가진화를 일으키는 현상이 주요 콘텐츠로 등장한다. 이 폭주 메가진화는 일종의 레이드 배틀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동료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메가진화 포켓몬으로는 ‘메가 망나뇽’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포켓몬 레전즈 Z-A는 닌텐도 스위치 및 스위치2로 오는 10월 16일 동시 발매된다. 조기 구입 이용자에게는 ‘가디안나이트’를 보유한 랄토스가 선물로 지급되며, 다운로드 버전 예약 구매 시 몬스터볼 100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날 프레젠트에서는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잘 알려진 아드만 애니메이션과의 협업 애니메이션 ‘창파나이트와 피츄의 모험’도 함께 공개됐다. 아드만 창립자 피터 로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포켓몬들을 주인공으로 정감 어린 지방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퍼즐 문제를 풀면서 인형을 수집하는 신규 타이틀 ‘포켓몬 프렌즈’가 정식 출시됐다. 모바일 버전은 기본 플레이 무료에 인게임 결제 요소를 포함하고, 스위치 버전은 다운로드 전용으로 1만원 대 중반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