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영상] 모빌리티를 위한 궁극의 플랫폼, 기아 PV5의 모든 것

글로벌오토뉴스
2025.07.24. 13:46:55
조회 수
92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커넥티드, 전동화, 자율주행이라는 메가트렌드가 구체화되면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공간’이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도시 물류, 라스트 마일 배송, 차량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휠체어 탑승지원 등 특수 목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기능을 염두에 두고 태생부터 설계된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분명해졌다.



한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택배 및 배달 서비스가 도시 생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PBV의 역할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대부분 PBV는 승용차나 소형 상용차 기반의 개조 형태에 머물렀다. 이 경우,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한계가 명확하고, 비용과 품질 문제도 빈번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아는 PBV를 ‘차량을 넘어선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PVB)’으로 정의하며, 완성차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결실이 바로 PV5다.







PV5는 밴이나 미니버스로 정의할 수 없는 철저히 '목적' 중심으로 기획된 신개념 이동 플랫폼이다. 기아는 PV5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유연한 전개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적용된 핵심은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전용 플랫폼(E-GMP 서비스 버전) ▲전문화된 컨버전 구조 등이다.





PV5는 모듈형 차체 설계, 즉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채택하여 차체 후방부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방 공용부는 고정된 구조지만, 후방부는 슬라이딩 도어, 테일게이트, 루프 높이, 쿼터 글라스 등의 다양한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이 구조를 통해 PV5는 기본 패신저 모델 외에도 카고 콤팩트, 카고 롱, 하이루프, 워크스루, 휠체어 블루(WAV), 모빌리티 밴까지 총 7개의 바디 타입을 지원하며, 최대 16종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유연성을 넘어서 생산 효율성과 유지보수성까지 확보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PV5의 전체 길이는 4,695mm로 스포티지와 유사한 준중형 SUV급 제원이지만, 휠베이스는 무려 2,995mm에 달한다. 전방 오버행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운전석을 최전방에 배치함으로써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는 저상화 풀 플랫 플로어 구조와 맞물리며, 화물 적재성과 탑승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카고 하이루프 모델은 전고 2.2m를 확보해 성인이 선 채로 작업할 수 있고, 최대 적재 용량은 5,165L에 달한다. 반면 3열이 존재하는 패신저 모델은 헤드룸과 레그룸이 1,000mm 이상으로, 일반 차량의 2열 수준의 공간감을 제공한다.





슬라이딩 도어는 399mm의 낮은 스텝과 775mm의 넓은 개구부를 확보해 탑승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테일게이트 하단 역시 419mm로 낮아짐으로써 짐 싣고 내리기에도 최적화됐다.





기아는 PV5 개발 과정에서 "고객이 지불하는 총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을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구조 설계부터 부품 배치, 사후 정비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했다.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부품 공용화 설계를 추진했고, 고장 가능성이 높은 전장 부품은 사고 영향을 덜 받는 위치에 배치했으며, 교체가 잦은 램프는 전 모델에 LED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차량 운용 기간을 늘리기 위한 내구성 강화를 비롯해, OTA 기반 최신 사양 유지 기능도 마련됐다.





PV5는 실용적인 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UX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요소들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내 앱마켓을 탑재하고, 외부 디바이스와 연동해 각종 장비를 제어할 수 있다.





화면은 12.9인치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UI를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는 항상 우측에 상시 배치되며, 좌측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앱 영역으로 구성된다.





PBV 시장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전제로 한다. 기존에는 개별 소비자나 중소 특장업체가 차량을 구매 후 개조하는 방식이 주류였지만, 이는 품질, 안전, 비용, 사후 지원 등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기아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차량 기획 단계부터 ‘컨버전’을 염두에 둔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했고, 남양연구소 내에 컨버전 전용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아는 컨버전 부품 장착을 위한 전용 브라켓, 와이어링, 전력 연결 포인트, IVI 통합 제어 모듈 등을 사전 설계에 반영했다.





외부 파트너를 위한 ‘도너 모델’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는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한 형태로 출고되어 추가 비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컨버전 시간을 단축시킨다. 컨버전 가이드 포털도 운영되어 기술 문서, 차량 데이터, 1:1 기술 상담까지 지원된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GMPS(서비스형)' 아키텍처가 적용된 최초의 PBV다. 이 플랫폼은 통합 모듈 아키텍처(IMA)를 통해 차량의 언더바디, 샤시, 배터리, 서스펜션 등을 모듈화하고, 상부에는 다양한 라이프 모드를 조합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충돌 안전성과 실내공간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고, CTBA 서스펜션 등도 구조적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듀얼 범프스토퍼, 비성형 스프링 등 특수 설계를 통해 화물 적재 상황에서도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기아 PV5는 ‘목적 중심 설계’의 철학을 기반으로, 제품 기획-개발-생산-운용-컨버전-AS에 이르기까지 PBV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사용자와 생산자, 그리고 외부 파트너까지 모두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기존 자동차 산업이 가진 비효율과 불편함을 구조적으로 해소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PBV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서막을 연 단계에 있다. 그 시작점에서 PV5는 '목적'을 중심에 둔 새로운 차원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기아의 PBV 전략이 향후 얼마나 강력한 실체로 확장될 수 있을지, 그 출발점에서 PV5가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김주형, PGA 3M오픈 유일 생존…안병훈·김시우·임성재 컷 탈락 연합뉴스
장유빈, LIV골프 영국 대회 1R 공동 20위 연합뉴스
김세영, 이틀 연속 이글…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 점프 연합뉴스
[이구동성] 명말은 '제 2의 오공'이 아니었습니다 (1) 게임메카
[오늘의 스팀] 전작만 못하네, 킬링 플로어 3 ‘복합적’ (1) 게임메카
배그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25일 개최 (1) 게임메카
2025 롤드컵 상세 개최지 공개, 결승전은 중국 청두 게임메카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전투 없이 살아가는 '니발리스' 게임메카
한국어 더빙도 지원, 배틀필드 6 첫 트레일러 공개 (1) 게임메카
[오늘의 스팀]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압도적으로 부정적’ 게임메카
전기톱 든 미소녀 '롤리팝 체인소' 신작+애니메이션 발표 (1) 게임메카
당장이라도 구동될 것 같은, 닌텐도 게임보이 '레고' 등장 (1) 게임메카
배틀필드 6 정보 유출, 출시 10월 10일·가격 70유로 게임메카
EFM네트웍스, 공유기 통합 관리 시스템 'ipTIME ICC' 공개 (1) 다나와
부킹닷컴 “여행자 감정까지 자극하는 교묘한 해킹 시도 차단 중” IT동아
대원씨티에스 'ASUS AP202 ARGB·A32·A32 Plus' 케이스 3종 출시 다나와
몬스타, 정숙함과 강력함의 조화 '허밍' PC 출시 다나와
유민혁·성해인, 블루원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우승 연합뉴스
[기고] AI와 미래 산업기술 - 5. AI 전문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IT동아
"그렇게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 모두가 위험해지는 5대 반칙운전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