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의 에너지 기업 엔브리지(Enbridge)가 텍사스에서 다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샌안토니오 근처에 건설 중인 600MW 규모의 유틸리티 태양광 발전소인 클리어 포크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 프로젝트는 2027년 여름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클리어 포크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은 장기 계약에 따라 메타 플랫폼스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하여 에너지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를 100% 청정 에너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클리어 포크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9억 달러에 달한다. 엔브리지는 프로젝트가 2027년부터 회사의 현금 흐름과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엔브리지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술 및 데이터 센터 운영과 관련된 우량 기업들의 북미 전역에서 재생 가능 전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클리어 포크 프로젝트는 메타, 아마존,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면서 막대한 전력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현재의 추세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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