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2025년 7월 23일, My BMW 앱 및 미니 앱에 운전자의 개인 탄소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기존 내연기관(ICE) 차량뿐만 아니라 배터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은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위스, 네덜란드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MW 1 시리즈, 2 시리즈, 5 시리즈, 5 시리즈 투어링, X2, X3, M5, iX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MINI Cooper, MINI Cooper C, MINI Aceman, MINI Countryman용 My MINI 앱에서도 지원된다.
이 기능은 My Trips 대시보드에 통합되어 차량 사용으로 인한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이동한 경로를 분석하고, 소비된 에너지를 국제에너지기구(IEA) 데이터와 비교하여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표시한다.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녹색 에너지 사용 여부와 비교하여 평균 국가 에너지 믹스를 기반으로 배출량을 계산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연료 소비량을 기준으로 통계를 산출한다.
나아가, 원자재, 조달, 운송 물류 및 모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 기록에 따라 차량 제조 공정 중 생성된 배출량에 대한 추가 데이터도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My BMW 앱의 또 다른 유용한 도구인 전기차 분석 기능과도 연동된다. 이 기능을 통해 내연기관 BMW 운전자는 자신의 운전 프로필과 행동을 기반으로 완전 전기 BMW가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BMW는 "고객은 앱에서 대체 차량으로 전기 BMW 모델을 선택한다. 내연기관 모델이 최소 200번의 여행을 하고 2,000km의 거리를 이동하면, 분석은 사용자가 선택한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완료할 수 있는 여정을 보여주고 자주 방문하는 목적지 근처의 충전소를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My Trips 정보는 앱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 중 하나라고 밝혔다. 탄소 발자국 계산을 통해 이 성공적인 기능을 확장하여 고객이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채널을 통해 지속 가능성 관련 정보에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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