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 홀딩(Geely Holding) 산하의 위성 기술 및 상업 서비스 회사인 지스페이스(GEESPACE)가 2025년 7월 22일, 지리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인 차오차오 모빌리티(Cao Cao Mobili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리 퓨처 모빌리티 컨스텔레이션의 위성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차량이 "항상 온라인 상태,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자율 차량 관리 및 운영에 글로벌 위성 통신과 고정밀 포지셔닝 기술의 적용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오차오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GEESPACE의 위성 기반 솔루션이 장착된다. 이는 GEESPACE의 위성 통신 및 포지셔닝 기술이 자율주행차 관리를 위해 대규모로 배포되는 최초의 사례로, 로보택시와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에서 더 광범위한 위성 데이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2018년에 설립된 GEESPACE는 대규모 상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저궤도(LEO) 위성 별자리를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회사는 현재 30개의 위성을 궤도에 발사하여 전 세계 90%에 24시간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국 전역에 5,000개 이상의 지상 기반 고정밀 포지셔닝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고 수직적으로 통합된 자동차 등급 위성 서비스 시스템을 형성했다.
테슬라의 스타링크는 현재 궤도에 있는 위성이 8,010개에 달한다. 작동 중인 것은 7,990개이며 이달 중으로 발사될 것을 포함하면 9,247개가 된다. 목표는 1만 2,000개다.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GEESPACE는 차오차오 모빌리티에 위성 통신, 고정밀 포지셔닝, 자체 개발 칩, 모듈, 단말 장치 및 알고리즘 플랫폼을 포함한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위성에서 차량 내 단말기에 이르는 폐쇄 루프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운영 데이터를 통합하여 기존 공급망의 기술 및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택시 차량과 향후 대량 생산 차량에 위성 구동 솔루션의 배포 및 확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안전 이중화가 내장된 대규모 로보택시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차오차오 모빌리티는 이미 특수 제작 차량,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 호출 플랫폼을 결합한 완전히 자체 개발한 폐쇄 루프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위성과 차량 시스템을 통합 데이터 네트워크로 융합하여 새로운 하늘-공간-지상 모빌리티 아키텍처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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