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국내 판매를 앞둔 씰 전기 세단의 구형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출처: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코리아가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씰(SEAL)' 순수전기차를 국내 첫 공개하고 사전 예약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판매 씰에 대한 구형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24일 BYD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BYD는 중국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을 철저히 구분해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각 국가의 법적 규제, 인증 요건, 도로 환경 및 소비자 니즈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의 제품 출시 및 모델 수명 주기는 기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는 완전히 다르고, 기존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 출시 후 수개월 혹은 1년 내 글로벌 시장에 동일한 모델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BYD는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제품 전략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 국내 시장에 곧 판매되는 씰 전기 세단은 단순한 과거 모델이나 미판매 재고 차량이 아니며, 국내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 기준 및 고객 수요를 고려해 사양을 구성한 한국 시장만을 위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씰은 철처히 내수 전용 차량이라고 밝혔다(출처: 오토헤럴드 DB)
또 전량 BYD 본사 공장에서 2025년 생산된 2026년식 차량들이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된 중국에서 판매되는 씰 모델에 대해서는 철저히 중국 내수 전용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한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중국 외 시장에서의 판매 여부 또한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모델은 각국의 요구사항과 인증 기준에 맞춰 제품을 개발한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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