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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 고관세· 중국 판매 부진에 순이익 37% 급감…유럽 전기차만 '선방'

글로벌오토뉴스
2025.07.28. 13:45:30
조회 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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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5년 7월 25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발 높은 관세로 약 13억 유로의 비용이 발생한 데다, 중국 사업의 부진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에서는 테슬라 이탈 고객을 흡수하며 전기차 판매가 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사장은 같은 날 실적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높은 관세가 일시적이라고 가정할 수 없으며, 비용을 더욱 절감해야 한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27.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EU 간 관세 협상에서 15% 인하가 논의 중이지만, 이마저도 높은 관세로 인식되고 있다.

북미 지역 매출은 상반기 7%, 2분기 4~6월 16% 각각 감소했다. 높은 관세가 지속될 경우 대응 비용 13억 유로는 '수십억 유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신차 중 약 20%만이 미국에서 생산된다. 이는 BMW(48%)나 메르세데스-벤츠 그룹(37%)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폭스바겐은 미국 내 승용차 브랜드 확장을 넘어, 자체 공장이 없는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의 신규 공장 설립까지 고려하고 있으나, 실적 기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중국 시장 판매는 상반기2% 감소했으며,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35% 급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공동 운영하는 난징의 가솔린차 조립 공장 폐쇄를 발표했다. 대신 인근 공장을 확장하고 전기차 생산을 통합할 예정이다.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상반기 폭스바겐의 전체 매출은 1583억 6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으나,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순이익은 37% 감소한 40억 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은 상반기 유럽 내 전기차 판매가 89% 증가한 34만 8,000 대였다는 점이다. 2023년 말 독일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중단으로 주춤했던 수요가 회복되고, 특히 테슬라 이탈 고객 흡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컨설팅 회사 자토 다이내믹스는 상반기 유럽 주요 28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0만 9,000 대를 기록한 반면, 테슬라는 78% 증가한 13만 5천 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플래그십 모델Y 판매가 33% 감소한 반면, 폭스바겐의 동급 전기차 'ID.4'는 38% 증가하며 테슬라에서 이탈한 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 호조 이면에는 가격 인하의 영향이 있었다. 유럽에서는 핵심 전기차 'ID' 시리즈의 판매 가격이 약 10% 할인됐다. 소형 EV 'ID.3'의 가격은 3만 유로 미만으로 책정됐다. 가격 인하를 통한 판매 촉진은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단위당 이익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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