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포니에이아이)가 2025년 7월25일 베이징, 광저우, 선전에서 자율주행차의 24시간 연중무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24시간 테스트 일정은 기존에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됐던 운영 시간을 하루 종일로 확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 아침 시간의 대중교통 수송량이 일반적으로 낮 시간대의 30% 미만인 상황에서, 이러한 공백을 채워 항상 더욱 안정적인 이동성을 보장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포니에이아이의 무인 차량은 이미 50만 시간 이상의 완전 무인 주행을 기록했으며, 교통량이 많은 조건, 다양한 노면, 밝은 낮부터 칠흑 같은 어두운 야간 거리까지 변화하는 조명 환경을 포함한 광범위한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탐색했다고 밝혔다.
낮은 가시성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영을 확장하기 위해 포니.ai는 최신 레벨4 자율주행차에 고급 센서 융합 기술을 장착했다. 여기에는 여러 개의 라이다, 8메가픽셀 카메라 및 4D 이미징 밀리미터파 레이더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 다중 모드 설정은 360도 환경 인식을 가능하게 하여 어둡거나 시각적으로 복잡한 조건에서 인간 운전자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카메라 입력에 크게 의존하고 조명 제한에 취약한 비전 전용 시스템과 달리, 포니에이아이 아키텍처는 능동 센서를 활용해 일관된 인식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헤드라이트의 강렬한 눈부심 아래에서도,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를 감지할 때, 그리고 조명이 없는 도로(인간 운전자와 카메라 전용 시스템이 오류를 발생하기 쉬운 시나리오)에서도 상황 인식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포이에이아이 7세대 자율주행차는 월드 모델 + 가상 운전자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차량 사각지대 내를 포함해 최대 650미터 거리에서 도로 특징, 차량, 보행자 및 기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동시에 극한의 날씨를 처리하기 위한 독점적인 센서 자체 청소 기술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능은 비, 안개 또는 먼지 중에도 센서 정확도를 유지하여 실제 조건에서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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