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의 자회사인 휴맥스이브이가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2025 IEVE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전기차 충전 최적화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장지욱 휴맥스이브이 대표(오른쪽)가 전기차 충전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IEVE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휴맥스이브이가 개발한 ‘스마트 충전 인프라 운영 솔루션을 갖춘 통합 플랫폼’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맞춤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다년간 축적된 충전소 유형별 사용 패턴과 회원·비회원 충전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충전 서비스를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수요관리에 필요한 출력 제어나 충전 서비스의 분산 유도 기능도 포함돼 있다.
유연성과 호환성 동시에 갖춘 원스톱 솔루션
해당 플랫폼은 아파트 단지, 기업 사옥, 공공 충전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가 가능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환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국내 다양한 충전기 제조사의 제품과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사업자들의 독자 규격과 국제 표준인 OCPP 1.6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휴맥스이브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6년에는 최신 국제 표준인 OCPP 2.1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운영 효율성과 보안 강화, 배터리 보호 기능까지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도 이 솔루션의 주요 특징이다. 충전기 소프트웨어를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과 함께 보안 강화도 실현했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충전이나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외부의 불법적인 데이터 조작을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상태에 맞춰 충전 전압과 전류를 자동으로 조절해 배터리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AI 기반 스마트 충전과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개발 확대
휴맥스이브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AI 기반 스마트 충전과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도입해 전기차가 전기를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시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형 배터리'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친환경 충전 서비스와 VPP(가상발전소) 시스템 연동을 통해 충전소의 실시간 전력 상태와 제어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 충전을 넘어선 전력 생태계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지욱 휴맥스이브이 대표는 “이번 IEVE 혁신기술상 수상은 휴맥스이브이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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