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지난 한 해 동안 1만 7,370개의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하며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27%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북동부, 잉글랜드 동부,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의 발전으로 운전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공공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전소 설치의 급증은 정부가 새로운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3,750파운드까지 할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이뤄졌다. 이 인센티브는 가정용 충전 시설 확대를 위한 2,500만 파운드 투자와 결합되어, 운전자가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잠재적으로 연간 최대 1,50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할인 제도는 현재 제조업체에 개방되어 있으며,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의 전기차 채택 의지에는 비용 절감과 소유 단순화를 위한 총 45억 파운드의 투자가 포함된다. 이 투자는 또한 변화를 위한 계획(Plan for Change)의 일환으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전략은 도로 유지 보수에 16억 파운드를 투자하고, 5펜스 유류세 동결을 2026년 봄까지 연장하여 운전자에게 연간 평균 50~60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운전자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노력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영국 자동차 부문의 무공해 차량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된 25억 파운드(약 33.7억 달러) 규모의 'DRIVE35 프로그램'도 정부에 의해 시작됐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