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5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BEV) 시장에서 브랜드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ID.4 (츌처: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이 2025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BEV) 시장에서 브랜드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전동화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제이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3만 5427대를 판매해 테슬라(10만 9262대)를 앞서며 유럽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브랜드 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순수 전기 SUV ID.4와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컴팩트 전기 해치백 ID.3다. 폭스바겐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균형 있는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전동화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폭스바겐은 ID.4와 ID.5 두 모델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정통 SUV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ID.4, 그리고 우아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쿠페형 전기 SUV ID.5는 각기 다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며 상반기 총 1704대가 판매되는 등 폭넓은 국내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이 2025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BEV) 시장에서 브랜드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ID.5 (출처: 폭스바겐)
2022년 국내 출시된 ID.4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이질감 없는 편안한 주행 감각, 풍부하게 탑재된 최신 첨단 사양 등을 두루 갖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ID.4는 강력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단일 모델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유럽 브랜드 전기차 베스트셀링 1위, 상반기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6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5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 ID.5는 SUV의 공간 활용성과 쿠페의 유려한 디자인을 결합한 쿠페형 전기 SUV다. 스타일과 실용성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며 빠르게 국내 전기차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전동화 전략하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이 같은 전략에 발맞춰 ID.4와 ID.5를 시작으로 다양한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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