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유럽 성우 업계, AI 더빙 기술에 반발…“우리 목소리가 도난당하고 있다”

다나와
2025.07.31. 11:24:08
조회 수
1,435
28
댓글 수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성을 이유로 AI 더빙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유럽 성우 연합과 협회들은 해당 기술이 인간의 정서와 문화적 뉘앙스를 대체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프랑스 성우 연대 ‘Touche Pas à Ma VF’의 파트리크 쿠반(Patrick Kuban)은 “AI는 우리의 목소리를 도둑질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정체성 침해”라고 지적했다.


external_image


이들은 AI 합성 음성이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하게 생성되지만, 감정 전달과 문맥 표현 등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보인다고 강조한다. 독일 성우협회는 “AI가 연기하지는 못한다”며, 청취자에게 진정성을 전달하는 능력은 오직 인간 성우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성우 업계는 EU 차원의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요구 사항으로는 △AI 음성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표시 의무화 △AI 훈련 데이터에 대한 원저작자의 사전 동의 △무단 복제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도입 등이 포함된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이미 수천 명의 성우가 온라인 청원에 동참했고, 유럽의회 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external_image


일부 콘텐츠 제작사들은 AI와 인간 성우의 하이브리드 더빙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품질 저하 우려와 소비자의 거부 반응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독일 Viaplay는 AI 기반 더빙 적용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음성의 감정선이 끊긴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유럽 성우 단체 ‘United Voice Artists’는 최근 “우리는 기술 진보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윤리 없는 기술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AI 시대에도 예술가의 권리와 생계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AI 성우 기술은 음성산업의 구조 자체를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유럽연합의 규제 방향과 성우 업계의 연대 움직임이 업계 전체에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크리에이트 커먼즈 저작자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저작권 안내
저작권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 본 내용은 위의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GM 한국사업장 "모든 서비스 끝까지 책임 지겠다" 국내 시장 신뢰 강조 (1)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등 3개 부문 수상 (1) 오토헤럴드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세계 최초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프리뷰] 기아 셀토스 글로벌오토뉴스
"더 커진 차체, 하이브리드 추가" 기아,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 Q&A 글로벌오토뉴스
3천만 원대 소형 SUV 대전... 신형 셀토스 vs 코나 vs 아르카나, 승자는?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지능형 커넥티드카 을 해 1조 위안(1,420억 달러) 소비 창출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육성 글로벌오토뉴스
GM, 브라질 공장서 전기차 생산 돌입 글로벌오토뉴스
유럽연합, 소형 전기차 'E-카' 신규 분류 도입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르노, 유럽 판매 전기차 현지 부품 60% 요구 지지 글로벌오토뉴스
웨이모 로보택시, 운전 스타일 공격적으로 변화 글로벌오토뉴스
배터리 팩 가격 하락세 지속, 2026년 kWh당 105달러 예상 (1) 글로벌오토뉴스
현대모비스, 인도 벵갈루루에 새 연구개발 시설 설립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자동차 산업, 글로벌 확장 역사적 기회 포착”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창안자동차, 중국 브랜드 최초 누계 3,000만대 생산 돌파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벤츠와 모멘타, 아부다비서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 글로벌오토뉴스
한국타이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수상 글로벌오토뉴스
BMW 코리아 미래재단,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서 아동 과학창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공식 딜러 SSCL, ‘2025 SSCL 클래식 페어’ 성료 글로벌오토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