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 스타트/피니시 라인에 선 모습. BMW M 파워 브릿지 아래,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새로운 랩 레코드 7분 29.5초를 기념하고 있다. (출처:BMW)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M의 최신 모델인 M3 CS 투어링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에서 7분 29.490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코스에 도전한 역대 투어링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투어링은 왜건(Wagon)의 또 다른 명칭이다.
M3 CS 투어링은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BMW M3 투어링의 7분 35.060초를 단 2년 만에 약 5.5초나 단축하며 기록을 갈아치웠고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30초 미만의 기록을 달성한 최초의 투어링 모델이 됐다.
M3 CS 투어링 랩 타임은 BMW M 개발 엔지니어이자 레코드 드라이버인 요르크 바이딩거(Jörg Weidinger)가 지난 4월 직접 주행해 기록했다.
M3 CS 투어링은 550마력(405kW)의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5초 만, 최고 속도는 300km/h에 이른다. M xDrive 4륜 구동 시스템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해 극한의 트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민첩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DSC 및 M 다이내믹 모드가 서킷 주행에 최적화돼 있으며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옵션)를 포함한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이 강력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디지털 콕핏과 전용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며 500~1510ℓ까지 확장 가능한 왜건 특유의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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