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미국 뉴잉글랜드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공식 겨울 전기차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출처: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미국 뉴잉글랜드 자동차기자협회(New England Motor Press Association, 이하 NEMPA)로부터 ‘공식 겨울 전기차(Official Winter EV)’와 ‘최고 성능차(Best In-Class Performance Car)’로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투싼도 ‘최고 SUV(Best In-Class SUV)’로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의 전 라인업이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NEMPA는 매년 겨울철에 100대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하며 차량의 겨울철 특화 기능과 옵션, 그리고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의 주행 안전성 및 성능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NEMPA가 실시한 겨울 테스트 프로그램의 결과로 총 3개의 주요 부문과 9개의 세부 부문별 수상작이 발표됐다.
현대차 북미법인의 리키 라오(Ricky Lao) 상품기획 디렉터는 “극한의 기후 조건에서도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서 수상한 것은 현대차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NEMPA 회장 클리프 아티예(Cliff Atiyeh)는 “아이오닉 5 N이 뛰어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슈퍼카와 고성능 럭셔리 SUV를 압도하고 도심까지 조용하고 안락하게 주행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이오닉 5 N을 올해 최고의 성능 차량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 수상한 현대 투싼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까지 갖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NEMPA는 첨단 인포테인먼트와 넓은 실내공간, 물리 버튼과 디지털 시스템의 조화를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거친 노면에도 강인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XRT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NEMPA는 미국 동북부 6개 주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오피니언 리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단체다. 소속 회원들의 콘텐츠는 매달 전 세계 2억 5000만 명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매년 각 계절 및 카테고리별로 차량을 테스트하고 우수 차량을 선정해 발표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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