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자사 전기차에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해당 기능이 계속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이 인기 있는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GM 전기차는 GMC 허머 EV와 캐딜락 리릭 두 모델뿐이다. 하지만 GM은 자체 개발한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이 연결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있다. GM은 자사 시스템이 미래 전기차에서 운전자에게 더 많은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 및 구독 기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캐딜락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를 위해 구글이 내장된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 시스템을 올해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딜락 커넥티드 서비스는 모바일 앱 및 무선(OTA) 업데이트를 포함한 일련의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캐딜락 소유자가 구글 지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르기까지 동급 최고의 최신 서비스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의 새로운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자는 배터리 잔량 확인, 실내 사전 설정, 차량 진단 실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올해 말 리릭 모델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2026년형 캐딜락 리릭 구매자는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8년 구독을 받게 된다. 이미 차량을 인도받았거나 서비스 출시 전에 인도받을 고객에게는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