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08만 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수출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은 신에너지차가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전체 기준으로도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은 2008년 이후 연간 수출량이 500만 대 미만(2024년 672만 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이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전기차 경쟁 속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이 두드러지는 결과다.
중국은 2023년 전년 대비 57.9% 증가한 491만대를 수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일본은 430만대였다.
한편 일본은 미국이 지난 4월 일본 수출 자동차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승용차 수출은 1% 증가한 184만대를 기록했다. 트럭 수출 역시 3% 증가한 14만 5,803대였다. 합계로는 1% 증가한 204만 대였다. 2년만에 상반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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