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2025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 지었다. 7월 31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4.5%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KGM은 2010년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총 15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으며, 전체 조합원 2,941명 중 1,897명의 찬성표로 최종 확정됐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과 함께 생산 장려금(PI) 등을 포함한 총 350만 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요약된다.
KGM 노사 양측은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비전을 중심으로 의견을 좁혔다. 특히 KGM의 향후 신차 출시 계획, 신사업 추진 전략, 기술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이 합의안에 포함되며 실질적인 ‘상생협력 노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판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결단한 결과”라며, “무분규로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현재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는 물론,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타결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 속에서 KGM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중장기 전략 실행에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 모두가 ‘회사의 미래는 안정된 노사관계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실천한 결과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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