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자사의 공식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인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전시장의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결정은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통합 운영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딜러사로, 이번에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687에 위치한 기존 지프 전시장을 개조해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브랜드 전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전까지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임시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오는 10월 SBH 전시장으로 공식 전환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 전시장은 국내 11번째 SBH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1층은 지프, 2층은 푸조 전시 공간으로 나뉘어 브랜드별 특성을 살린 고객 응대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인천 서비스센터도 향후 통합 운영체제로 전환되며, 이를 통해 인천 지역 내 푸조 고객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잠재 수요층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에펠오토는 두 브랜드의 개성과 고객층이 뚜렷한 만큼, 통합 운영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안, 차량 추천의 다양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센터의 운영 측면에서도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오랜 기간 푸조 브랜드와 함께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에펠오토와 인천 지역에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브랜드 하우스 전환을 통해 지프의 강렬한 SUV 감성과 푸조의 프렌치 감성이 조화롭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SBH 확장 계획을 통해 지프 15개, 푸조 13개의 전시장 거점을 완성하고, 서비스센터는 각각 지프 19개, 푸조 17개소를 확보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강화되는 SBH 네트워크는 향후 고객 만족도 제고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